우리는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기도하는 중에 있습니다. 오는 주일 친교 후에는 “우리 교회가 이런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하는 주제로 모든 성도가 모여 좌담회를 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맞는 교회 방향이 설정되리라 기대됩니다. 모두 진지하게 준비하시면서 한 분도 빠짐없이 참여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 주변에서는 교회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반성의 목소리가 교회 안에서 뿐 아니라 밖으로부터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야 어떠하든 이제 교회 본질을 돌아보아야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때로는 이러한 것들이 부정적인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지라도 그 속에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기억하고 참된 회개를 통하여 성숙의 기회로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신앙적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때로는 하나님께서 어린아이의 소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시고, 당나귀를 통하여서도, 격렬한 폭풍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계시될 수 있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만민이 기도하며 하나님을 만나는 집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예배의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세상을 향하여 열림으로 선교하는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을 양육하며 교육하는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의 공동체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사명과 더불어 기억해야 할 것은 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그리스도의 피로 맺어져 하나가 된 친교(사랑)의 공동체라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관계는 우리들이 감당해야 하는 어떤 사명보다도 중요한 사명이라고 봅니다.

  한 신앙 공동체 안에서 한 형제자매끼리 무관심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한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웃과 화목하지 못하면서 하나님 앞에 나와 주님을 예배하는 것이 진실된 예배일 수는 없습니다. 이웃의 고통에 귀를 닫고 있으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사모하는 것이 과연 신앙적인 것인가 생각해 봅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성경에서 참된 교회의 본질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할렐루야, 두 교회가 통합할 수 있는 축복을 주신 우리 신실하신 하나님. 우리 교회를 통해서 역사하실 하나님의 기적을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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